타로공부

13번 죽음 카드 해석과 키워드

○◎○ 2021. 8. 4. 00:0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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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카드 해설

모든 사람이 꺼리는 데스 카드입니다. 이 카드 또한 그다지 어두운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. 그림 속 해골 기사는 손에 칼 한 자루 들지 않은 상태이고 저 멀리 뒤에서는 찬란한 태양이 떠오르고 있습니다. 해골 기사와 검은색 깃발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노란색과 하늘색이 카드를 부드러운 느낌으로 만들어주고 있습니다. 기사는 죽음 그 자체를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. 그리고 그 밑에는 남자가 한 명 쓰러져 있고 그 주변에 왕관이 굴러 떨어진 것으로 보아 쓰러진 사람은 왕인 것 같습니다. 자신의 삶의 주축이 되던 것이 쓰러진 것을 의미합니다. 하지만 삶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. 말 앞으로는 아이와 여자, 늙은 노인이 있습니다. 머리 위에 쓰고 있는 것으로 보아 주교로 보입니다. 이렇듯 죽음이라는 것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성직자든 아니든 간에 모두에게 공평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. 이는 우리가 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암시합니다. 카드에는 해골과 검은색 갑옷, 백마, 하얀 꽃, 검은 깃발이 등장하고 있습니다. 이러한 무채색은 감정이 개입된 것이 아닌 단지 그렇게 되었어야 함을 의미합니다. 운명의 수레바퀴와 같이 그렇게 될 운명이었음을 뜻합니다. 하지만 운명의 수레바퀴는 큰 변화를 암시했다면 이 카드는 결말을 나타냅니다. 그 결말은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의 끝이라거나 생각의 단념, 무언가를 포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. 하지만 이 카드에는 희망의 상징 또한 가득합니다. 저 멀리 기둥 사이로 떠오르는 해는 희망을 암시합니다. 또한 강 위에 있는 배는 우리를 다음 단계로 옮겨가게 도와줄 것입니다. 이 카드의 부정적 의미를 해석하기보단 지금의 현재의 문제를 접고 다음으로 넘어가야 한다고 해석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. 이 카드는 우리가 새로운 시작을 향해 가기 위해선 지금 당장의 편안함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.

 

2. 카드의 키워드

이 카드는 위에서 설명했듯이 새로운 변화를 암시하며 커다란 변화가 찾아올 것을 나타냅니다. 한마디로 전환점이 되는 일이 생겨날 것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. 하나의 인연을 끝맺음하거나 결말을 짓고 예기치 못한 변화가 찾아오더라도 받아들여야 할것입니다. 이 카드에서 나타내는 죽음은 그저 단순한 끝이 아닙니다. 두 기둥은 삶과 죽음을 나타내는 이중성을 암시하고 있으며 그 사이로 떠오르는 태양은 죽음 이후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. 또한 바닥에 흐르는 강물을 생명수를 뜻하는데 이는 곧 새로운 생명이 다시 태어날 것을 암시합니다. 깃발에 그려진 흰색 장미는 부활을 의미하며 바닥에 버려진 왕관은 세속적 힘이 종결됨을 상징합니다. 이 카드는 경찰과 군인, 장의사, 장례업, 퇴마사와 관련이 높으며 신부, 수녀, 스님, 목사, 전도사 등 종교인과도 연관이 있습니다. 또는 풍수지리사와 외과의사, 마취과 의사, 건강과 관련된 직업과 알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. 애정적인 면에서 보자면 사랑이 끝나거나 정리가 되어가는 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 냉정하거나 서툰 사랑을 의미하며 사별을 뜻하기도 합니다. 이 카드를 뽑은 사람은 무엇이든 성급하고 즉흥적으로 결정하기보단 상황 파악을 잘한 후에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. 금전과 관련해서도 관리를 잘하지 않으면 손실이 생길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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